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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부산행 열차에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메시지 담았다

11~12월 두 달간 전국 질주하며 메시지 전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KTX 래핑열차. [사진 SK이노베이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최종 국가 선정(2023년 11월)이 1년 남은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KTX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힘찬 질주를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고속열차 KTX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래핑(Wrapping) 열차 홍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래핑은 외관을 출력물로 덧씌우는 형태의 홍보 방식이다. 최근 버스, 철도, 항공 등 다수의 시민들이 주목할 수 있는 대중교통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KTX 열차 1개의 외관, 맨 앞 조종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총 20칸 388m에 걸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부착했다. 해당 열차는 엑스포 개최를 염원하는 문구를 부착하고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출발했다. 열차는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운행될 예정이다.

열차는 ‘SK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대한 도전에 SK가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예정이다. 열차 전면에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는 영문 메시지도 담았다.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의 독려로 본격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지난 9월 자회사 주요 경영진에게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한 바 있다. 각 사는 담당자를 구성하는 등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 8월 폴란드를 방문해 경제개발기술부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찾아 부산의 장점을 강조하는 등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2030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SK이노베이션 또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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