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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 초등학교에 한국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 전파

학습용 태블릿 지원, 교실 리모델링, 멀티미디어 기자재 설치
전통놀이에 K-POP·스포츠 접목한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

 
 
 
11월 7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으로 공부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한국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전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진흥원)과 함께 지난 11월 7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SekolahKebangsaanPulauIndah)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와 크리에이티브룸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에 기증받은 태블릿 기기 70대와 AI 기반의 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진도를 설정해 학습할 수 있게 된다.
 
90㎡ 면적의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은 PC, 빔프로젝터,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설치해 다양한 창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의 지원으로 문화(Culture), 자기주도(Control), 창의(Creativity), 인성(Character), 협동(Cooperation)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받은 40명의 교사들은 양국의 전통놀이에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문화·체육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약 60km 떨어진 플라우인다 섬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진흥원과 함께 현장 인근에 있는플라우인다 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 함양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하지 빈 카딜(Hazi Bin Kadir) 플라우인다 초등학교 교장은“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습 역량을 향상할 것이며 리모델링한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우리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겨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영환 포스코건설 플라우인다복합화력발전소현장 소장은 “플라우인다 현장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체육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K-콘텐츠 경험을 통해 양국이 서로 교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지역에서문화교육봉사, 문화교류축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협력사업을 재개했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에누마와 교육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도 함께 지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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