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이 정도였어?…앱 시장 점유 ‘독보적’
모바일인덱스, 올리브영 앱 분석 리포트 발표
사용자 수 기준 점유율 70.3%…활성 기기 613만대
CJ그룹에서 운영하는 건강·미용(H&B) 스토어 올리브영이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용자 수 기준 점유율이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기준 메이크업·화장품 업종 앱 사용자는 423만9496명이다. 이 기간 올리브영의 사용자 수 기준 점유율은 70.3%로 나타났다.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분석한 점유율 역시 60.7%로 조사됐다. 업종 내 올리브영 앱 단독 사용자 비율은 68.3%로, 주요 사용 데이터 모두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올리브영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97만9568명으로 집계됐다. 활성 기기는 613만1813대로 나타났다. 경쟁 플랫폼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화해 앱의 경우 사용자 수 89만7719명, 활성 기기 수 241만7300대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국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준으로 2019년 10월부터 올리브영 앱의 월 사용자 수가 73만4518명을 기록하며 화해(68만5449명)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과 CJ그룹 브랜드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연동 사용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리브영 할인 행사(올영세일) 기간이었던 지난 6월 기준 두 앱을 교차 사용한 이는 63만5332명이다.
모바일인덱스는 2019년 1월1일부터 2022년 10월31일까지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iOS 통합)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해 ‘올리브영 앱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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