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커스미디어는 ‘아윌비빽 시즌3’ 파이널 피칭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서 열린다.
 
아윌비빽은 ‘스타트업에 든든한 지원군(빽)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에 ▶홍보(PR) ▶광고제작 ▶마케팅 ▶재무회계 ▶기업문화 등 경영에 필요한 컨설팅과 엘리베이터TV 광고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포커스미디어 측은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한다’는 창업 이념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스타트업 간 지원 선순환 문화 조성’이라는 활동 취지를 반영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그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수산물 배송 서비스 기업 ‘인어교주해적단’ ▶어린이의 양치 습관과 구강 관리 서비스 제공 기업 ‘브러쉬몬스터’ ▶방문 트레이닝 플랫폼 ‘홈핏’ ▶대형폐기물을 환경자원으로 바꾸는 업체 ‘빼기’ 등이 지원받았다.
 
이번 행사에선 지난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아윌비빽 시즌3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했다. 포커스미디어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공개 모집에 참여한 약 140개의 스타트업 중 6곳을 선정해 피칭데이를 진행한다.
 
2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스타트업은 ▶무선청소기 헤드 및 먼지통 정기구독 서비스 ‘인라이튼(뉴트)’ ▶모바일 헌 옷 수거 및 리세일 상점 ‘리클(리클)’ ▶무설탕·저당식품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이노멀컴퍼니(마이노멀 알룰로스)’ ▶악기 임대·교육 커뮤니티 ‘문카데미(반려악기클럽)’ ▶생활습관 질환관리 서비스 ‘블루앤트(올라케어)’ ▶맞춤형 정책 추천·신청 서비스 ‘웰로(웰로)’ 등이다. 포커스미디어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들 중 최종 2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심사에는 ▶이병헌 우리PE 전무 ▶천세희 더자람컴퍼니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최인철 커니 컨설팅 파트너 등이 참여한다. 포커스미디어는 이번 피칭데이를 통해 선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엘리베이터TV 광고 송출을 지원한다. 올해부턴 기업 컨설팅 지원 제도도 신설했다. 한 기업당 지원 규모를 4억원에서 20억원으로 5배 키웠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관계자는 “직·간접적 지원으로 투자 혹한기에 어려움 겪는 스타트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며 “아윌비빽처럼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 측은 “올해 아윌비빽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가장 뜨거운 경쟁을 펼쳐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 의미 있는 시즌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이롭고 다채롭게 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포커스미디어는 ▶반포자이 ▶한남더힐 ▶잠실파크리오 ▶서울올림픽선수촌 ▶미래에셋센터원 ▶전경련회관 등 전국 아파트·오피스 빌딩 승강기에 누적 7만9000대 이상의 엘리베이터TV를 설치한 기업이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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