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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YMTC 낸드 대신 삼성전자 제품 채택”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 보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를 찾은 고객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애플이 중국산 낸드플래시 탑재를 포기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만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3년부터 중국 YMTC의 낸드 플래시 대신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애플은 당초 YMTC의 낸드플래시를 중국 시장용 제품에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10월 YMTC가 미국 상무부가 정한 ‘미검증 명단(unverified list)’에 포함되자 낸드플래시 구매를 포기한 바 있다.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YMTC는 오는 12월 초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로이터통신도 미국 정부가 YMTC 등 중국 기업 31개사를 이르면 다음달 6일 수출 통제 명단에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감산을 추진 중인 다른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과 달리 재고 소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업황 악화에 따라 감산 계획을 세운 상태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사실상 ‘치킨게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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