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랠리 기대감’ 뉴욕증시 상승, 연료 보급 줄인 니콜라 9% 하락
내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97.82포인트(1.18%) 오른 3만4098.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 S&P)500지수는 53.64포인트(1.36%) 높은 4003.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9.90포인트(1.36%) 상승한 1만1174.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가 강세였다. 엔비디아가 4.71%, 애플 1.47% 알파벳 1.52%, 마이크로소프트 1.23%가 각각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테슬라는 1.22%, 리비안은 1.83% 상승했지만 니콜라는 9.09%, 루시드는 1.75% 각각 빠졌다. 니콜라가 자금난으로 연료 보급 계획을 줄이면서 투자 심리에 타격을 입은 모양새다.
미국 소매 기업들 실적은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상승했다. 특히 베스트바이, 딕스 스포팅 굿즈, 아베크롬비앤피치 등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말 랠리 기대감 등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4% 상승한 배럴당 8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투자자들은 내일 공개되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더라도 최종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라고 언급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김천 묘광 연화지, 침수 해결하고 야경 명소로 새단장
2"겨울왕국이 현실로?" 영양 자작나무숲이 보내는 순백의 초대
3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첫 우승
4'1억 4천만원' 비트코인이 무려 33만개...하루 7000억 수익 '잭팟'
5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600만명↑...LCC 중 최단 기록
6북한군 500명 사망...우크라 매체 '러시아 쿠르스크, 스톰섀도 미사일 공격'
7“쿠팡의 폭주 멈춰야”...서울 도심서 택배노동자 집회
8다시 만난 ‘정의선·도요타 아키오’...日 WRC 현장서 대면
9 신원식 “트럼프, 尹대통령에 취임 전 만나자고 3~4차례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