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축구 축제 월드컵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먹거리 행사를 펼친다.
 
이는 월드컵 시즌이면 경기를 관람하며 야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이 증가한다는 데이터에 맞춰 기획됐다. 지난 2018년 월드컵 기간 롯데마트 먹거리 판매 매출인 델리 상품 매출은 월드컵 시작 전보다 평균 15% 이상 상승했고, 야식의 대표인 치킨의 경우 30% 이상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월드컵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소비자가 마트 상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지속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외식 물가가 크게 상승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마트 상품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 델리 코너의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20%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가 예정된 24일부터 축구 축제 응원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숫자 16을 콘셉트로 기획한 ‘7분 두마리 치킨(16조각)’과 ’16새우초밥(16입)’을 24일에 출시한다. 16조각으로 구성된 두 상품은 1만6160원에 판매하고, 각 상품의 사전 준비 물량인 1만6160팩이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한다.
 
‘7분 두마리 치킨’은 국내산 삼계 7호 두 마리에 튀김 반죽을 얇게 입혀 튀겨낸 옛날식 후라이드 치킨이다. 또 다른 기획 상품인 ’16 새우초밥’은 기존 초밥에 사용되는 새우 네타(회)보다 2배 가량 큰 16g 사이즈를 사용한 상품으로 새우의 풍미와 식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경기 당일에 맞춰 단 하루 특가 상품도 준비한다. 24일은 ‘갱엿 순살 닭강정(대)’를 7000원 할인해 9800원에 판매하고, 28일은 ‘한 통 가득 탕수육’을 7840원에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맥주 상품 2종도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특가 판매한다. ‘칭타오 병(640mL)’은 4병 구매시 1만원, ‘바이엔슈테판 헤페(500mL)’는 3병 구매시 9900원에 판매하며, 이는 낱개 구매보다 각 4800원, 6300원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4강까지 진출할 것을 기원하며, 16강 진출 이후에도 대표팀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정훈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세계적인 축구 축제 대한민국 선전과 응원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하게 하고자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인기 먹거리를 선보여 응원의 즐거움을 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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