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1.21%) 내린 2408.2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218억원, 기관이 2670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3551억원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국내 투자 심리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규제 시위가 확산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후퇴하면서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2.35%)는 1% 이상 하락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1.58%)도 빠졌다. 특히 네이버(-2.43%)와 카카오(-2.67%)는 2% 이상 빠졌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5.30%)와 카카오페이(-5.12%)도 5% 이상 빠졌다.  
 
은행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KB금융(-2.18%), 신한지주(-0.68%), 우리금융지주(-2.41%), 하나금융지주(-3.35%)는 동반 하락했다.  
 
반면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0.65%)과 아모레퍼시픽(2.05%)은 상승 마감했다. LG전자도 3.90%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6포인트(2.13%) 내린 717.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753억원, 기관은 126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07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13개 종목은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한 에코프로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3.44%), 엘앤에프(-0.23%), 천보(-1.88%) 등은 모두 내렸다. HLB(-6.21%), 더블유씨피(-3.12%), 오스템임플란트(-3.18%) 등도 3%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3.50%), 위메이드(-13.71%), 펄어비스(-2.95%) 등 게임주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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