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플레이션 여파? 서울 카페거리 발걸음도 줄어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원유 가격 인상 우유가공류 상승
카페 프랜차이즈 납품가도 올라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 여파로 서울 카페거리를 찾는 수요도 일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가 올해 10월 원유 가격을 1L당 49원을 공식 인상하면서 우리나라의 우유 가격은 1L에 약 2630원 수준으로 올랐다. 흰 우유는 6~9%, 가공유는 최대 10% 정도 올랐다. 원유 가격을 인상하면서 우유는 물론 아이스크림 등 우유 가공식품류도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 제품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밀크플레이션 여파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맹점 납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서울의 카페거리를 찾는 수요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이용자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인사동 카페골목은 10월 6만6600대→11월 6만800대 ▶상수동 카페거리는 같은 달 4만4500대→4만2200대 ▶삼청동 카페거리는 4만800대→3만3100대로 각각 감소세를 나타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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