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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월급 끝전 모아 기부해요”…롯데제과, 소아암 환아 위한 기금 전달

롯데제과, 6년 째 소아암 환아 위한 기금 전달
급여에서 끝전 모으고, 회사가 동일 금액 더해

 
 
롯데제과 본사에서 롯데제과 이진성 사업대표(왼쪽 세번째)와 최규상 ESG부문장(왼쪽 첫번째), 김일배 노동조합위원장(왼쪽 네번째)이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왼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롯데제과]
9일 롯데제과가 올해 1여년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19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95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1899만9118원이다. 이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시작한 롯데제과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올해로 6회 진행 중이고, 올해까지 캠페인을 통한 누적 기부금은 총 1억여원에 이른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 가운데 1000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을 적립한다. 또 이에 더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 추가로 출연해 기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최종 기부금은 완성한다.
  
이 기부금은 올해까지 총 12명의 아이의 치료비 지원으로 사용됐다.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는 "올해로 6회째인 사랑나눔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롯데제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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