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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시 주석, 리야드서 아랍 국가 지도자와 연쇄 회견

[이슈] 中 시 주석, 리야드서 아랍 국가 지도자와 연쇄 회견

(리야드=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튀니지·이라크·알제리·모리타니아·지부티·카타르·코모로·소말리아·바레인·예멘·레바논 등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 만났다.

시 주석이 9일 오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수년간 중국과 튀니지 간 실무협력이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튀니지와 ▷의료·보건 ▷인프라 건설 ▷첨단 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적 자원, 지방 및 민간 교류를 확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튀니지-중국 관계가 우호적이며 협력의 잠재성이 크다고 말했다. 튀니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중국과 함께 튀니지-중국 관계를 새롭고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9일 오전 리야드에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이라크의 국가 주권, 독립, 영토 보전 수호를 계속해서 확고히 지지하고, 이라크 각 파별간의 단결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라크와 손잡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시키고자 한다.

수다니 총리는 이라크가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중국이 이라크의 중요한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이라크의 화학공업, 전력 등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반테러 및 탈극단화 방면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9일 저녁 리야드에서 아이만 베납데라흐마네 알제리 총리와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아이만 베납데라흐마네 알제리 총리와 만나 중국이 알제리와 함께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틀 안에서 ▷인프라 ▷에너지∙광산 ▷우주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알제리의 중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납데라흐마네 총리는 알제리가 인프라 등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알제리-중국 및 아프리카-중국 관계에 새로운 진전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9일 오전 리야드에서 모하메드 울드 엘-가자우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모하메드 울드 엘-가자우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만나 중국이 모리타니아와 함께 중국-모리타니아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중국은 중국 기업이 모리타니아의 ▷에너지 ▷어업 ▷광업 ▷인프라 등 분야 건설에 계속해서 적극 참여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가자우아니 대통령은 모리타니아가 중국과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중국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 경험을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9일 오전 리야드에서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지부티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고 국정 운영과 발전 경험에 관한 교류를 강화하며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겔레 대통령은 지부티가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요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계속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9일 오전 리야드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와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와 만나 중국이 카타르가 추진하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을 지지하며 가스 등 전통적인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금융 ▷투자 분야의 협력 수준을 높이고 카타르의 대(對)중 투자 확대를 환영하며 양국 간 인적 왕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엿다.

알사니 군주는 카타르가 카타르-중국 협력 심화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카타르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고 카타르와 중국의 관계는 반드시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9일 오전 리야드에서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코모로와 함께 각 분야 및 각계각층의 우호교류를 긴밀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아랍 협력포럼',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의 성과를 코모로의 '2030 신흥국가' 건설 전략과 심층적으로 연계시켜 ▷인프라 ▷의료·보건 ▷해양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수마니 대통령은 앞으로 중국이 어떠한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중국과 굳건히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이 9일 오후 리야드에서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만나 중국이 소말리아와 정치적 상호 신뢰를 유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소말리아 관계를 계속해서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개발도상국의 정당한 권익을 함께 수호하자고 덧붙였다.

모하무드 대통령은 소말리아는 언제나 중국의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며 중국과 굳건히 함께 서고 중국의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소말리아는 중국과의 관계가 계속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9일 오후 리야드에서 하산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과 만나 양국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바레인 경제 발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보건·건강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어 교육을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알할리파 국왕은 바레인은 중국과 한계 없는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경제 무역 ▷인프라 ▷보건 등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이뤄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9일 오후 리야드에서 라샤드 알-알리미 예멘 대통령 지도 위원회 의장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라샤드 알-알리미 예멘 대통령 지도 위원회 의장을 만나 중국이 예멘의 ▷주권 ▷독립 ▷통일 ▷영토보전 수호를 지지하고 예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심화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미 의장은 예멘이 중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9일 저녁 리야드에서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와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와 만나 중국이 레바논과 함께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을 심화하고 뛰어난 중국 기업이 레바논의 경제·사회 건설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겠다고 전했다. 중국은 국제 다자간 회의에서 레바논과 함께 조율,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공평, 정의를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카티 총리는 레바논이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데 도움을 준 중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바논은 언제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할 것이고 중국과 태양광, 전력 등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전개하길 바라며 중국 기업이 레바논에 투자하고 사업을 펼치는 것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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