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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어디 있나 보니…이제는 세르비아로

지난 달 중 세르비아로 체류지 옮겨
법무부, 세르비아 정부에 공조 요청

 
 
지난 8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이니지와 인터뷰하고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캡처 유튜브 COINAGE]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일으키고 도피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최근 세르비아로 이동한 사실을 파악했다.
 
12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올해 9월 초 싱가포르를 떠난 권 대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지난 11월께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겼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 대표는 여권 무효화로 공식 입출국 기록이 없는 만큼 인접 국가로 이미 거처를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권 대표에게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최고등급 수배인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다. 검찰은 올해 4월 한국을 떠난 권 대표가 수사를 피할 목적으로 도피한 것으로 간주하고 공소시효를 정지시킨 상태다.
 
검찰은 권 대표를 추적하는 동시에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지난 3일 기각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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