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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TL’ 흥행 우려에 장중 7%대 급락 [증시이슈]

경쟁사 신작 디아블로4와 정면 대결 불가피

 
 
디아블로4 이미지. [사진 블리자드]
엔씨소프트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신작 게임 ‘TL(Throne and Liberty)’의 출시 일정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와 겹치면서 신작 흥행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7.48%(3만5000원) 내린 4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TL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와 정면 대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리자드는 앞서 지난 9일 더게임어워즈(TGA)에서 신작 RPG 디아블로4의 출시일을 내년 6월 6일로 확정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신작 TL 역시 마케팅 시점 상 내년 6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는 견조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시리즈로, 가장 최근 공개된 디아블로3는 3000만장이 판매될 정도로 흥행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아블로4의 성공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위협적인 경쟁작이라 판단한다”며 “최근 공개된 인게임 플레이 영상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복합적이지만 판매량은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출시 시기의 변화가 없다면 디아블로4와 정면으로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6월 22일 출시될 '파이널판타지16' 역시 일부 유저를 빼앗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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