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단일대표 전환…이영창 퇴임
메리츠·유진·미래에셋 거친 투자금융 전문가
신한투자증권이 김상태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기존에는 이영창·김상태 각자 대표 체제였다.
김상태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 올해 3월 신한투자증권 글로벌투자금융(GIB)총괄 각자 대표 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1965년생인 김 대표는 대구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유진투자증권, KDB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거쳐 2018년 미래에셋증권에서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투자금융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발행시장(DCM) 등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신한지주 측은 “김 대표는 적극적 영업 마인드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절실함을 강조하며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일관성 있는 리더십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로 이영창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을 떠나게 됐다. 그는 2020년 3월 대표이사에 취임 후 2년 임기를 수행하고 지난해 1년 연임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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