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성공’ 이어온 임영진 사장, 퇴임…호실적 빛났다
카드업계서도 두 번째 장기 재임 CEO
재임 동안 꾸준한 실적 개선 이뤄내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임 사장은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퇴임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임 사장이 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지주 부회장직을 신설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자연스럽게 퇴임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측에 따르면 임 사장의 퇴임 후 거취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임 사장은 2017년 3월 신한카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달 31일 종료되는 임기까지 총 5년 9개월을 재임한 그는 신한금융 계열사 최장수 CEO다. 카드업계로 넓혀 봐도 원기찬 전 삼성카드 사장(6년 3개월·2014년 1월~2020년 3월)을 제외하곤 재임 기간이 가장 길다.
임 사장이 장기 재임할 수 있던 이유는 실적 개선에 있다. 2018년 이후부터 신한카드의 영업수익(매출액)은 지속 증가세를 보였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2019년 소폭(2018년 대비 106억원 감소) 주춤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해왔다.
올해도 신한카드 실적 개선은 이어졌다. 신한카드의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2조2996억원, 순이익은 413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89%, 33.11% 증가했다.
한편 임 사장의 후임으로는 문동권 신한카드 부사장이 내정됐다. 문 부사장은 신한카드에서 상품R&D센터 부장, 기획본부장, 전략기획팀 부장, 경영기획그룹 상무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9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최초의 내부(LG카드) 출신 CEO가 됐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진로와 새로, 이제 우리도 효자'...주류업체 메인 넘보는 서브 브랜드의 반란
2“교육은 종합예술과 비슷” 기술·트렌드 모두 잡는다
3‘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키워드는 ‘친환경’…입장권 판매 여전히 저조
4 미증시 급락에 암호화폐 반등, 리플 4% 올라
52017년 영화 '리얼'의 OTT 순위권 진입?...김수현, 논란에 또 논란
6미국만 잘 살겠다는 트럼프발 관세전쟁
7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섬 인근 규모 7.2 지진
8 美국무부...尹파면 "한국의 민주제도·헌재 결정 존중"
9두나무 예수부채 8조원 돌파…증권사급 자산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