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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내려가니…12월 ‘발열내의’ 매출 214% 급증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12월 매출 분석 결과
발열내의 매출 214%, 경량패딩은 55% 증가

 
 
자주의 발열내의 12월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자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자 일상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이달 발열내의 제품인 ‘히트’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이달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매년 겨울 시즌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브랜드 대표 상품이다. 발열 원단이 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게 하고, 캐시미어보다 얇은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제작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제품은 브라캐미솔, 탱크탑, 보이쇼츠, 레깅스 등 언더웨어를 비롯해 모크넥, 터틀넥 티셔츠 등으로 제작됐다.
 
경량패딩도 12월 들어 매출이 55% 신장했다. 자주 측은 코트나 패딩점퍼에 껴입거나 집안에서 보온용으로 입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밍크 플리스, 극세사, 벨벳 등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의 파자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달 슬립웨어 매출도 65.7% 올랐다. 특히 밍크 플리스 파자마는 같은 기간 3배 이상 신장하며 높은 수요를 보였다. 
 
침구류에서는 극세사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대비 62% 증가했다. 이 외 머플러, 장갑, 비니 등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용품도 같은 기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8% 오르고 난로, 가습기 등 시즌가전 매출도 35%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발열내의를 비롯한 겨울 용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동안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 재고 확보와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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