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영업익 흑자로 전환 기대감…소비자 이용률은 감소세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앱 설치수 증가, 이용률 감소
자동차 공유 서비스 플랫폼 ‘쏘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증권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쏘카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예상치는 약 100억원이다.
쏘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35.3% 증가해 약 117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61% 늘어난 약 1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상인증권도 쏘카가 구조적 흑자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쏘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률은 최근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연초 대비 11월 기준 분석 결과, 쏘카 앱의 설치기기수는 13.4% 정도 증가했으나 설치수 대비 월간이용자수(MAU)는 약 6.5%포인트 감소했다.
쏘카 설치기기수는 올해 1월 134만대→올해 11월 152만대로 약 18만대 증가했다. 설치수는 지난 10월까지 순증가를 유지했다. 하지만 설치수 대비 MAU는 같은 기간 21.7%→15.2%로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MAU 비율이 7월 약 27%로 고점을 기록한 뒤 최근까지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가상세계 속 시간을 탐구하다
2고령화·저출산 지속되면 "2045년 정부부채, GDP 규모 추월"
3해외서 인기 폭발 'K라면'…수출 '월 1억달러' 첫 돌파
4한국의 ‘파나메라’ 어쩌다...“최대 880만원 깎아드립니다”
5치열한 스타트업 인재 영입 경쟁…한국도 대비해야
6G마켓 쇼핑축제 마감 임박..."로보락·에어팟 할인 구매하세요"
7"비상계단 몰래 깎아"...대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
8"올림픽 휴전? 러시아만 좋은 일"...젤렌스키, 제안 거부
9일론 머스크, 인도네시아서 '스타링크' 서비스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