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증시…외인·기관 매도 속 코스피 ‘파란불’ [개장시황]
개인 나홀로 1242억원 순매수
SK하이닉스·삼성전자 1%대 하락세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72포인트(0.65%) 하락한 2265.73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개인은 1242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1억원, 707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3개 종목만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6%(600원) 내린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8%), SK하이닉스(-1.45%), 삼성SDI(-0.17%), 현대차(-1.30%), 기아(-1.31%) 등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한파에 적자 전망이 이어지면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영업손실 6430억원을 기록한 뒤 내년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1조1795억원, 1조1308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전망된다. 삼성전자도 올해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적자가 전망되면서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02포인트(0.15%) 내린 691.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850억원, 기관이 5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나홀로 806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2.46%(1500원) 내린 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11%), HLB(-2.20%), 에코프로(-0.57%), 셀트리온제약(-1.78%), 리노공업(-0.56%) 등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게임 빗장 해제 기대감에 게임주는 일제히 강세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6.99%(2950원) 오른 4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펄어비스(2.56%), 위메이드(4.27%) 등도 상승하고 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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