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MSCI ESG 평가서 2년 연속 ‘글로벌리더’ 지위 획득
MSCI ESG 평가서 글로벌 리더에 속하는 AA등급 2년 연속 획득
손 회장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및 저탄소 경제로 전환 앞장설 것”
우리금융그룹이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글로벌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MSCI의 ESG 평가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 등 7개로 구분한다. AA 등급 이상은 선도(Leader), A~BB 등급은 평균(Average), B 등급 이하는 뒤처짐(Laggard)으로 평가한다.
우리금융은 2019년에 지주회사 체제로 재출범하면서 타 금융그룹 대비 ESG 경영이 늦었지만, 지난 2021년 손태승 회장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ESG 경영 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2년 연속 글로벌 ESG 리더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금융은 올해 3월 ESG 전문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ESG 경영위원장에 임명하며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
또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해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캄보디아 레드플러스(REDD+),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친환경 금융 활동들도 확대했다.
손 회장은 “이번 AA 등급 획득은 ESG 모든 분야에서 전 임직원이 진심으로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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