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5포인트(0.61%) 상승한 2249.95에 장을 열었다. 오전 10시 23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2억원, 기관이 150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5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4개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27%)와 SK하이닉스(0.67%)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4.13%)과 삼성SDI(3.55%)는 3% 이상 강세다.  
 
ICT 대장주 네이버(0.85%)와 카카오(0.75%)도 각각 오르고 있다. 현대차(5.30%)와 기아(4.38%)는 상승세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0.21%), 신한지주(-0.28%), 하나금융지주(-0.59%)는 파란불을 켰지만 우리금융지주(0.43%)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1.03%)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67%) 오른 683.84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20억원, 기관이 60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2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4.23%), 엘앤에프(8.30%), 천보(3.07%) 등에 투자 심리가 몰리고 있다.  
 
게임주도 동반 상승세다. 카카오게임즈(2.58%), 펄어비스(0.83%), 위메이드(2.22%)는 빨간불을 켰다. 엔터주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9.12%) 상승폭이 컸다. 신인 걸그룹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등을 통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반면 에스엠(-1.04%), JYP(-1.77%)는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주전자재료(6.48%), 피엔티(3.34%), 엔켐(7.22%) 등이 강세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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