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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라이온하트 중복 상장 우려에 약세 [증시이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반기 IPO 추진 전망
현대차증권, 목표주가 8만→5만8000원 하향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중복 상장 우려에 장 초반 약세다. [사진 카카오게임즈]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중복 상장 우려에 약세다.

10일 오전 11시 20분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89%(850원) 하락한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엔 전일 대비 2.12% 하락한 4만39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락 배경으로는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중복 상장 우려가 꼽힌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오딘’ 개발사이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 감소하는 등 최근 성장성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하락 원인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2%, 28.8% 감소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IPO(기업공개)가 가능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이슈를 고려하면 중복 상장에 따른 디스카운트(저평가) 이슈를 회피하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해 10월 상장을 추진하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과 ‘쪼개기 상장’ 논란으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전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의 65%(2021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중복 상장 논란이 커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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