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사외이사, 임기 1년 남기고 자진사임
“회사 위한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이사회, 구현모 대표 추천했지만 국민연금 반대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이강철 KT 사외이사가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자진사임했다.
KT는 13일 이 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이사는 전날(12일) 열린 KT 정기 이사회에서 “회사를 위한 일”라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는 2018년 3월부터 KT 사외이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 만료 시점은 내년 3월까지였지만,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KT 이사회는 지난달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구 대표이사를 단독 추천한 바 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공개적으로 이를 반대한 상태다.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10.03%다.
한편,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는 13일 이 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이사는 전날(12일) 열린 KT 정기 이사회에서 “회사를 위한 일”라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는 2018년 3월부터 KT 사외이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1년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 만료 시점은 내년 3월까지였지만,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KT 이사회는 지난달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구 대표이사를 단독 추천한 바 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공개적으로 이를 반대한 상태다.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10.03%다.
한편, 구 대표의 연임 여부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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