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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내 증시 휴장…“해외 주식 거래는 가능”

국내 주요 증권사, 설 연휴 기간 해외 주식 데스크 운영
미국·일본 등 거래 가능…중국·홍콩·베트남 등 휴장

올해 설 연휴 동안 국내 주식시장은 휴장(1월 23일~24일)하지만, 해외주식시장은 거래가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올해 설 연휴 동안 국내 주식시장은 휴장(1월 23일~24일)하지만, 해외주식시장은 거래가 가능하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메리츠증권·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설 연휴 공휴일인 이날과 24일 해외 주식 온라인 및 오프라인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시가 휴장인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업무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고객들의 해외주식 거래를 돕는다. 한국시간 기준 낮 시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침 10시부터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고객들은 미리 환전해 놓지 않은 투자자들도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 주문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설 연휴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HTS)가 가능한 국가도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도 연휴 기간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거래 시 최대 40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설 연휴 기간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가입시 추첨을 통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등의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메리츠증권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메리츠증권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거래 가능한 국가는 미국·일본·캐나다·싱가폴·호주 외 유럽 11개국이다. 메리츠증권에서도 연휴기간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활용해 환전 없이 미국과 일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대신증권도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거래 가능 국가는 총 13개국이다. 미국·일본은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국가는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아일랜드·네덜란드·핀란드·스위스·호주·캐나다이다. 미국 주식의 경우 연휴 기간에도 원화주문서비스를 통해 환전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이외 국가의 주식을 연휴 기간에 거래하려면 미리 환전해야 한다.

다만 설 연휴 기간 중 휴장인 국가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1월 23일 ▶중국 1월 23일~27일 ▶홍콩 1월 23~25일 ▶베트남 1월 23일~26일 ▶싱가포르 1월 23일~ 24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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