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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우, 대한민국 대표 한우로 우뚝 서다

사진 포항시
포항 한우가 전국 최고 한우로 우뚝 섰다. 포항시는 2024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기계면 김영석 농가가 최고 영예인 종합부문 그랜드챔피언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6일 전했다. 

전국한우경진대회는 1969년부터 개최된 한우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해 개량된 암소의 성과를 평가하고 농가의 한우 개량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 도에서 출품한 우수 한우 49두가 6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농협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26일 열린 시상식에서 김영석 농가는 ‘번식 1부’ 부문 최우수상과 이번 대회 최고상인 그랜드챔피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축협 부문에서도 포항축협이 금상을 수상하며, 포항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영석 농가는 포항시 기계면에서 76두의 한우를 사육하며,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해 독학으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는 전국 최고의 한우 농가로 인정받았다.

포항시 황명석 축산과장은 "그랜드챔피언상 수상은 포항 한우의 최고 품질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한우혈통정보관리, 수정란 이식사업 등 가축개량을 위한 농가 지원을 강화해 포항 한우의 품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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