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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부터 자신있다"...삼양식품, 냉동HMR시장 공략 본격화

삼양식품 육전문 브랜드 '임꺽정 떡갈비' 내놔
HMR 전담 조직 꾸리고 냉동 상품군 늘릴 계획

삼양식품의 육전문 브랜드 ‘임꺽정 떡갈비’. [사진 삼양식품]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삼양식품이 육전문 브랜드 ‘임꺽정 떡갈비’를 통해 냉동HMR시장 공략에 나선다.

임꺽정 떡갈비는 100% 국내산 육고기로 제조해 씹는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지니고, 또 숯불에 직접 구운듯한 풍미를 낸다.

특히 이 제품은 주부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삼양식품 측에 따르면 연령층 30~49세 주부로 구성한 평가단은 비교 제품 대비 고기의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 풍부한 육즙을 제품의 강점으로 꼽았다. 자체 조사 결과 만족도와 구매의사 모두 비교 제품 대비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평가단 주부 김 씨(44세)는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고기가 질기지 않고 누린내도 없었다"며 "감칠맛도 가득해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임꺽정 떡갈비 외에도 삼양식품은 냉동HMR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태세다. 실제 삼양식품은 지난해 냉동식품전문제조 계열사인 삼양냉동의 B2C 영업권을 양수하고, 냉동 HMR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HMR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해 제품 개발에서부터 영업,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향후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내 함박스테이크, 너비아니, 만두, 돈까스 등에 적용했던 브랜드명 ‘ㅅㅇ’을 ‘삼양프레시’로 변경하고 각 제품의 맛과 패키지를 개선해 냉동 HMR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축적된 레시피 개발 노하우와 삼양냉동의 생산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냉동식품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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