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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거듭하던 5대 은행 예대금리차...지난달 상승 반전

12월 5대 은행 평균 예대금리차 0.94%p...전월비 0.06%p↑
예적금리 상승세 마감하며 예대금리차 추이도 변화
예대금리차 1위 우리은행 1.33%p

5대 은행 로고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지난해 12월 가계예대금리차가 전달 대비 상승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중 지난달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우리은행, 가장 낮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가계예대금리차는 5대 시중은행 중 NH농협은행을 제외하고 전달 대비 모두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전달 1.08%포인트에서 1.30%포인트로, 신한은행은 0.84%포인트에서 0.91%포인트로, 하나은행은 0.71%포인트에서 0.85%로, KB국민은행은 0.44%포인트에서 0.65%로 가계예대금리차가 상승했다. 농협은행만이 전달 1.33%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가계예대금리차가 하락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지난해 7월 시작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달 예대금리차 공시 후 처음으로 다시 상승하며 변화가 찾아왔다. 지난달 5대 은행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0.88%포인트였지만 지난달 0.94%포인트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예적금리 상승폭이 줄어들며 주요 은행 예대금리차 추이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 중 가계예대금리차는 우리은행이 1.30%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농협은행(1.00%포인트), 신한은행(0.91%포인트), 하나은행 (0.85%포인트), KB국민은행(0.65%포인트) 순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5.48%포인트)였으며 이어 케이뱅크는 2.47%포인트, 카카오뱅크는 1.83%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지방은행과 외국계·인터넷은행까지 포함해 공시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예대금리차가 큰 곳은 전북은행(6.90%포인트)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0.94%포인트 우리은행 0.77%포인트, 신한은행 0.63%포인트, 하나은행 0.69%포인트, 국민은행 0.61%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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