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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소주, 한국 넘어 미국 진출”…원소주 美 수입 승인 완료

지난해 2월 첫 출시한 원소주, 올해는 미국행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폴, 홍콩과도 수출 논의 중

원소주 오리지날 미국 수출용 라벨. [사진 원스피리츠]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지난해 품절대란을 일으킨 일명 ‘박재범 소주’인 원소주가 올해는 미국 시장을 진출한다.  

2일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원소주(WONSOJU), 원소주 스피릿(WONSOJU SPIRIT), 원소주 클래식(WONSOJU CLASSIC) 제품이 미국 내 수입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 상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원스피리츠는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알리고, 한국 소주의 글로벌화에 나선다는 목표를 지닌다.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인이 직접 만든 옹기에 숙성을 해 한층 부드러운 맛을 낸다. 도수는 22도다.

원소주는 지난해 2월 처음 출시했고, 이후 약 200개가 넘는 해외 업체로부터 수출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스피리츠는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폴, 홍콩 등과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현재까지 영국, 유럽연합,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는 출시부터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로 알리고, 소주의 글로벌화를 위해 탄생된 브랜드로 출시된 지 1년만에 해외 수출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수출을 시작하는 만큼 우리 술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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