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디어유, SM엔터 지분매각 최대 수혜주…목표가 상향”
카카오·CJ ENM·하이브 모두 시너지 가능
팬덤 플랫폼 통합으로 수혜 얻을 것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M이 어디로 매각되더라도, 명확한 수혜주는 ‘디어유’”라며 “카카오가 제3자 배정과 전환사채 매입으로 SM의 2대 주주로 등극하는 공시가 발표됐다”며 “카카오엔터에게 본 계약상의 지위 및 그에 따른 권리와 의무를 양도할 수 있다고 덧붙여 실질적인 주주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어유는 팬덤 플랫폼으로는 유일한 상장사다. 주요 서비스 ‘버블’의 성장성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작년 3분기 기준 119개 팀, 362명의 아티스트가 버블 내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월 유료 구독자는 2020년 90만명에서 2022년 170만명으로 늘었다. 구독자의 70% 이상은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이다.
지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서 확인된 SM의 새로운 주인은 크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035760), 하이브(352820)로 간추려졌는데, 어느 사업자에 어떤 가격으로 매각되느냐에 따라 SM 주가와 그 대상의 주가는 변동성이 크겠지만, 디어유가 가장 큰 수혜임은 확실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할 경우 카카오의 DNA가 플랫폼인 만큼 디어유 가치를 가장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CJ ENM은 소속 유명 래퍼들의 버블 입점이 가능하며, 하이브는 위버스와 디어유의 통합 가능성으로 K-POP IP(지식재산권)의 90% 이상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엔 ▶스타쉽(아이브, 몬스타엑스, 송승헌) ▶이담(아이유, 신세경) ▶안테나(유재석, 샘김, 이미주) ▶비에이치(이병헌, 김고은 한지민) ▶숲엔터(공유, 공효진, 수지, 남주혁) 등이 있다. CJ ENM은 ▶AOMG(ᄊᆞᆷ디, 그레이, 이하이) ▶하이어뮤직(pH-1, 그루비룸), ▶아메바컬처(다이나믹듀오) ▶스톤뮤직(헤이즈, 다비치) 등의 아티스트 IP를 보유 중이다.
지 연구원은 “디어유는 현재 구독자 만으로도 분기당 40억원 이상의 이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 신규 IP 입점으로 인한 구독자 증가는 이익으로 바로 직결될 것”이라며 “어떠한 구조로 SM이 매각될 지는 지켜봐야하고, 각 회사에 매각될 시 기대효과도 상상에 불과하지만 기대되는 사업 시너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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