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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2위는 기아 EV6, 1위는?

아이오닉 5, 2만7118대
국내 전기차 30만 대 돌파

기아 EV6. [사진 기아]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으로 조사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국내 전기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이오닉 5가 지난해에만 총 2만7118대가 팔리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위와 3위는 기아 EV6와 현대차 아이오닉 였다. 각각 2만4995대, 1만1218대 판매됐다. 이어 기아 니로(9191대), 테슬라 모델3(7323대), 테슬라 모델Y(7248대), 제네시스 GV60(5697대), 제네시스 GV70(2943대), 폴스타 폴스타2(2794대, 제네시스 G80(2688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운행 대수는 30만3281대. 이 가운데 새로 등록된 차량은 12만3908대로 전년(7만1505대)보다 73.3% 늘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8만4743대)이 가장 많았고, 렌트(2만2464대), 택시(1만5765대) 관용(936대) 순으로 나타났다.

택시는 전년 대비 215.7%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택시 가운데 전기차로는 아이오닉 5가 6383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 EV6(3978대), 기아 니로(3391대), 현대차 아이오닉 6(1993대), 제네시스 G80(5대) 순이었다.

렌터카 분야에서도 아이오닉 5가 5997대 팔리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기아 EV6 (5135대) 기아 니로 (2486대), 현대 아이오닉 6 (1776대) 테슬라 모델 3 (1192대)가 2~5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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