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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마감…LG엔솔·SK하이닉스 3%대 내려 [마감시황]

美 기술주 중심 차익 실현…네이버·카카오 급락
코스닥 2차전지주는 강세…나노신소재 10%↑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3포인트(0.69%) 내린 2452.70에 거래를 마쳤다.[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3포인트(0.69%) 내린 2452.7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00억원 ,693억원 사들였고 기관은 4105억원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한 이후 코스닥은 외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하며 상승 전환했다”며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3.69%(2만원) 내린 5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1.63%)도 1%대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3.10%(2900원) 내려 종가 9만6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16%)는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국내 대표 기술주인 카카오(035720)는 전일 대비 4.88%(3300원) 급락해 6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035420)(-3.04%)는 3% 이상 빠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1포인트(0.01%) 오른 772.55에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34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57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은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4.75%), #엘엔에프(0.87%), 에코프로(086520)(4.68%) 등 2차전지주는 상승 마감했다. 

나노신소재(121600)는 전 거래일 대비 10.57%(1만1900원)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이 충전 시간 단축과 에너지밀도 개선을 위해 차세대 전기차용 2차전지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을 본격화하면서 나노신소재의 탄소나노튜브(CNT)도전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041510)(1.13%)은 1%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0.21%)는 소폭 올랐다. 게임주 펄어비스(263750)는 전일 대비 2.67%(1250원) 내린 4만55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위메이드(112040)(1.35%)는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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