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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尹대통령 국빈방문 초청…4월 하순 예정”

국빈 방문 성사시 한국 대통령으론 12년만
美의회 연설 여부도 주목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백악관이 4월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15일(현지시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백악관 국빈 만찬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기는 4월 하순으로 예정돼 있으나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이 성사되면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만이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가운데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은 정상회담 외에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예포 발사, 국빈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식 등으로 구성된다. 또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숙소로 제공된다.

국빈 방문 외에는 공식방문, 실무방문, 사적 방문 등의 형식이 있다. 지난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한 정상은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외교채널을 통해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라는 점 등을 토대로 국빈 방문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미국 측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합의가 되는 대로 발표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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