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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채용문 활짝…상반기 1035명 신규 채용

한투 120명…미래에셋·삼성 90명대 채용
증시 불황에도 연간 2112명 채용 계획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게티이미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1000여명의 채용 계획을 밝혔다. 증시 불황과 자본시장 침체 등 업황 부진으로 1년 전보다 채용 규모는 다소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론 2000여명 이상의 신규 인재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금융투자업권 상반기 채용계획에 따르면 조사대상 65개사(자산 1조원 이상 금융투자사)는 올해 상반기 1035명을 채용(1월 채용실적 포함)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1770명 대비 58%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론 올해 2112명의 채용이 예정됐다. 물가·금리 상승과 자본시장 침체에 따라 수익성 악화로 신규 채용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문성 중심의 능력 중심 채용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졸채용인원을 지난해와 비슷한 60명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증권사별로 정규직 채용 예정 인원을 보면 ▲한국투자증권 120명 ▲삼성증권 95명 ▲미래에셋증권 90명 ▲KB증권 80명 ▲한양증권 72명 ▲키움증권 70명 ▲유안타증권 60명 ▲한화투자증권 35명 ▲신영증권 34명 ▲DB금융투자 25명 ▲NH투자증권 ▲SK증권 10명 등이다. 

운용업계에선 ▲현대자산운용 24명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15명 ▲신한자산운용 12명 ▲한화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 10명 ▲KB자산운용 8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 5명 등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전체 채용 인원의 3%에 달하는 64명은 고졸자를 대상으로 능력 중심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특성화고 산학교류 협약체결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한양증권은 올해에도 다수의 고졸자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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