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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오너가 분쟁에 LG 3%대 강세 [개장시황]

에스엠 경영권 분쟁 종료…카카오·하이브↑
더글로리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8%대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5) 오른 2395.69에 약보합 출발했다. 오전 9시 9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27억원, 35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은 1171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은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84%)와 SK하이닉스(000660)(0.48%)는 소폭 오르고 있다. 배터리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1.09%(6000원) 오른 5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051910)(1.13%)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현대차(005380)(-0.38%), 기아(000270)(-0.13%)은 빠지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0.94%), 셀트리온(068270)(-0.32%) 등도 약보합세다.

LG(003550)는 전일 대비 3.84%(3300원) 오른 8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친과 여동생들이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자 지주사인 LG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035720)(7.23%)와 하이브(352820)(4.57%)도 빨간불을 켰다. 카카오가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가져가는 것으로 하이브와 합의하면서 카카오와 하이브 주가는 급등 중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엠은 전일 대비 12.52%(1만8500원) 급락하며 1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80포인트(1.50%) 빠진 776.80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개인이 22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1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2.53%)과 에코프로(086520)(4.86%)은 빨간불을 켰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전일 대비 1.07%(2500원) 내린 2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6%), 셀트리온제약(068760)(-1.71%)은 빠지고 있다.

JYP Ent.(035900)는 전일 대비 6.56%(5100원) 급락하며 7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디톡스(086900)(-4.87%)는 4% 이상 빠지고 있다.

드라마 ‘더글로리’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8.11%)은 8%대 하락 출발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 파트2에 따른 수혜가 기대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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