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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도 ‘트럼프 당선’ 이전으로...관세 불확실성 여파

당선 직후 1260억달러 → 현재 350억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 가상자산 기조에도 관세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감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거래량은 350억달러 수준으로, 당선 직후였던 지난 11월 5일(1260억달러) 대비 70% 감소했다.

더블록은 "미국 대선 이후 투기적 거래 심리가 확산되며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나 최근 발표된 주요 교역국 대상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감소가 단순한 조정 신호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우선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관세 부과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암포화폐 자사나 분류 및 감독 구조 개편을 예고했지만, 그 시기와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도 예상되지 않는 만큼 본격적인 입장 표명이 나올 때까지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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