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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1년만의 관리종목 해제에 2%대 강세 [증시이슈]

해외여행 재개→실적 개선으로 탈출
올해 주주환원·스톡옵션 등 지급 계획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노랑풍선(104620)이 1년만에 코스닥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며 장초반 2%대 강세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38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일 대비 2.13%(190원) 오른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9000원까지 밀렸으나 상승폭을 키우며 반등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지난 2019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노재팬운동’에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며 실적이 급감하면서 상장 폐지위기에 몰렸다. 2021년 별도기준 매출액이 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연간 별도기준 매출액이 210억원으로 전년대비 737.2% 증가하며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등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노랑풍선은 최근 임직원에게 스톡옵션과 성과급 지급도 공언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매입, 배당금 지급 등의 주주환원 계획도 세웠다. 여행업 회복세에 따라 올해는 작년 이상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따라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를 더욱 회복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모든 주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논의하겠다”며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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