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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비 소식에…‘벚꽃엔딩’ 빨라질까

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본격적인 벚꽃 시즌이 시작됐다. 다만 이번 주 중에 강풍과 함께 비까지 예고돼 있어 ‘벚꽃엔딩’이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이 평년보다 나흘 빠른 4일에 개화했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왕벚나무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하루 전인 3일에는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 개화가 확인됐다.

벚꽃 시즌은 보통 개화가 시작한 2~5일 뒤에 절정을 맞는다. 나무의 80% 이상에 꽃이 피면 ‘만발했다’고 하는데, 서울의 평년 기준 벚꽃 만발일은 개화일 이틀 뒤인 4월 10일이다. 이에 이르면 6일에서 9일 사이에 서울도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비와 바람이다. 이번 주 중에 강풍에 이어 비까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9일과 10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만개한 벚꽃이 비바람을 맞으면서 우수수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의 양이나 강도는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전국이 다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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