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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상승 둔화에 코스피 반등…2차전지株 강세 [마감시황]

미국 2월 소비자 물가지수 6.0% “예상치 부합”
테슬라 중국 판매 호조…엘앤에프 20% 급등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9억원, 80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9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6.0%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안도감과 금융시스템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1.36%)는 전일 대비 1% 이상 오르며 5만98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2.47%(2000원) 내렸다. 배터리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3.10%)과 삼성SDI(006400)(1.24%)는 상승 마감했다.

LG전자(066570)는 전일 대비 5.01%(5600원) 오르며 종가 11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가 전 사업부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됨에 따른 상승세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현대차(005380)(1.93%), 기아(000270)(4.33%), POSCO홀딩스(005490)(3.32%), 현대모비스(012330)(2.58%) 등이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12포인트(3.05%) 오른 781.1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5억원, 261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3608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HLB(028300)(2.84%), 카카오게임즈(293490)(0.12%), 셀트리온제약(068760)(1.15%), 펄어비스(263750)(0.97%) 등이 올랐다. 반면 에스엠(041510)(-1.56%)은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주는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 호조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 개최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8.91%(1만7500원) 오른 21만4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에코프로(086520)(20.75%)는 20% 이상 급등했다. 나노신소재(121600)는 전일 대비 7.01%(9500원) 오르며 종가 1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앤드림(101360)(25.50%), 나노팀(417010)(18.03%), 성우하이텍(015750)(9.24%), 상신이디피(091580)(7.69%), 이녹스(088390)(7.31%)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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