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위기설에 코스피 파란불…로봇⋅2차전지株 상승 [개장시황]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동반 하락세
‘삼전 효과’ 레인보우로보틱스 20%대 급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스위스계 대형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의 예금 인출 사태 등 위기설이 떠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00%)는 6만원대가 깨진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14%) 역시 동반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37%)와 카카오(-0.84%)도 내리고 있다.
은행주도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3.21%), KB금융(-1.73%), 신한지주(-2.12%), 우리금융지주(-1.44%) 등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업종 관계없이 LG생활건강(-2.37%), 엔씨소프트(-2.76%), 크래프톤(-2.28%), 아모레퍼시픽(-2.38%) 등 2%대 약세다.
반면 포스코케미칼은 홀로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진출을 검토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연내 양극재 납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8%) 내린 780.53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07억원, 기관이 488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3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는 하락장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27%), 엘앤에프(1.93%), 천보(1.55%)는 상승세다.
반면 게임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3.38%), 펄어비스(-3.26%), 위메이드(-4.28%)는 내리고 있다.
특히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17.48%)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추가로 지분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20% 이상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보통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에 장외매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0.3%에서 14.99%로 늘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김수현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때 교제 안 해"
2 '미성년 교제 논란' 김수현 기자회견…故 김새론 관련 입장 표명
3김승연 회장, 세아들에 ㈜한화 지분 11.32% 증여
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프랜차이즈 밸류 높여 주주가치 제고할 것”
5김영섭 KT 대표 "AICT 기업으로 완전한 변화에 가속화"...43기 주총 개최
6거래량도 ‘트럼프 당선’ 이전으로...관세 불확실성 여파
7 한화 김승연 회장, (주)한화 지분 11.32% 세 아들에 증여
840대 직원도 유튜버로…수협은행, 제5기 ‘Sh크리에이터’ 발대
9해태제과, 지리산 매실 담은 ‘후렌치파이 매실’ 출시…43만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