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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위기설에 코스피 파란불…로봇⋅2차전지株 상승 [개장시황]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동반 하락세
‘삼전 효과’ 레인보우로보틱스 20%대 급등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4포인트(0.91%) 하락한 2357.98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41억원, 기관이 200억원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62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스위스계 대형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의 예금 인출 사태 등 위기설이 떠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00%)는 6만원대가 깨진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14%) 역시 동반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37%)와 카카오(-0.84%)도 내리고 있다. 

은행주도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3.21%), KB금융(-1.73%), 신한지주(-2.12%), 우리금융지주(-1.44%) 등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업종 관계없이 LG생활건강(-2.37%), 엔씨소프트(-2.76%), 크래프톤(-2.28%), 아모레퍼시픽(-2.38%) 등 2%대 약세다. 

반면 포스코케미칼은 홀로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진출을 검토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연내 양극재 납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8%) 내린 780.53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07억원, 기관이 488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3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는 하락장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27%), 엘앤에프(1.93%), 천보(1.55%)는 상승세다. 

반면 게임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3.38%), 펄어비스(-3.26%), 위메이드(-4.28%)는 내리고 있다.

특히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17.48%)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추가로 지분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20% 이상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보통주 91만3936주를 주당 3만400원에 장외매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은 10.3%에서 14.99%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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