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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혼조세 마감…GS리테일·신세계 등 면세주 강세 [마감시황]

반도체·제약주 강세…코스닥 상승세 유지
인천공항 면세점 후보 선정에 관련株↑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1억원, 128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2233억원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발 금융리스크 재점화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 부담이 커지면서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79%), LG에너지솔루션(373220)(-1.63%), SK하이닉스(000660)(-0.36%), 삼성SDI(006400)(-0.83%)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셀트리온(068270)(0.89%) 등 제약·바이오주는 소폭 올랐고 NAVER(035420)(1.33%), 카카오(035720)(1.33%) 등 기술주는 1%대 상승 마감했다. 

GS리테일(007070)(2.43%), 신세계(004170)(2.18%), 롯데쇼핑(023530)(2.16%), 현대백화점(069960)(1.53%), 이마트(139480)(0.95%) 등 면세 관련 업종도 상승 마감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후보 선정에 따른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국제 여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60%) 오른 802.2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5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61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2.00%), 에코프로(086520)(0.88%)는 오전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4%)는 2%대 상승 마감한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0.10%)은 약보합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2.83%)과 케어젠(214370)(7.15%)도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63750)(-0.23%), 위메이드(112040)(-6.24%) 등 게임주는 하락 마감했다. 반면 넥슨게임즈(225570)(4.56%)는 4%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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