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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마감…에코프로 7%↑ 2차전지株 강세 [마감시황]

美 빅스텝 가능성 축소…"불안 심리 완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7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025억원, 1439억원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 리스크 방어를 위한 예금 보호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며 “금융 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FOMC의 빅스텝 가능성이 축소된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33%(800원)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95%)는 3% 이상 올랐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4.95%)와 삼성SDI(006400)(2.09%)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셀트리온(068270)(0.06%)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105560)(1.44%), 신한지주(055550)(1.43%), 기업은행(024110)(0.62%)은 상승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1.19%), 우리금융지주(316140)(-0.27%)는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90포인트(1.36%) 오른 813.4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41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 753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247540)(4.40%)은 4% 이상 올랐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7.89%(3만3000원) 오르며 종가 45만3000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066970)는 전일 대비 5.51%(1만2500원)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카나리아바이오(016790)(30%)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3.29%), 펄어비스(263750)(5.15%) 등 게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제약(068760)(2.34%), 오스템임플란트(048260)(0.86%)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HLB(028300)(-1.84%), #SM엔터테인먼트(-1.32%)는 1%대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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