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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중소기업 채용 공정성 신뢰 불가”…해결법 내놓은 사람인HR

사람인 조사 구직자 1210명 대상 조사
채용제도 공정성 확보 위한 컨설팅 진행

[제공 사람인HR]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중소기업의 채용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

사람인HR이 2021년 구직자 1210명을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중 51.6%가 채용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인재 전쟁 심화와 MZ세대 대두로 채용 시 공정성 확보가 화두”라며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용 제도가 체계적이지 않은 중소기업은 채용 공정성 및 우수 인재 확보에 불리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사람인HR은 이에 맞춰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은 중소기업이 공정한 채용제도를 통해 직무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채용제도 설계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컨설팅 시작일로부터 120~150일간 채용 절차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현행 제도 진단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맞춤형 기업별 채용 제도 설계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람인HR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 솔루션 등용문S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등용문S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채용 설계 ▲지원서 접수 ▲지원자 관리 ▲데이터 관리 ▲합격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체계적인 인재 채용을 도울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채용절차법 적용 대상인 상시근로자수 30인 이상인 사업장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7월 31일까지 사람인HR의 해당 사업 운영 홈페이지 또는 NCS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돈 사람인HR 상무는 “공정채용을 위해서는 직무필요능력의 분석, 능력 중심의 평가 도구, 채용 과정의 설계가 필요하다”며 “연간 500건 이상의 채용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람인HR의 노하우로 인재 채용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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