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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가 작아졌다...‘단종설 극복’ 돌아온 쏘나타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최초 공개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주간주행등 특징
가격 등 세부 정보 이달 30일 공개될 듯

쏘나타(8세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전면부. [사진 현대자동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단종설이 돌던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쏘나타가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신형 그랜저와 유사한 전면부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7일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의 차명은 풀체인지급으로 바뀐 쏘나타의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객들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다.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해 스포츠 세단 느낌의 역동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디 엣지의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 인테이크가 하나로 합쳐진 통합형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주간주행등(DRL)은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로 디자인돼 미래적인 느낌이 든다.

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진다. 스포티한 이미지는 차량이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한 역동적인 자세를 만들어낸다. 후면부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가니쉬로 역동적인 인상을 갖췄다. H 형상의 수평형 램프인 ‘H 라이트’는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

쏘나타(8세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실내. [사진 현대자동차]
쏘나타 디 엣지 실내 디자인은 스마트하면서도 넓게 느껴지는 공간 구성이다. 현대차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인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높였다.

대시보드에 적용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우드 패턴 가니쉬는 실내 공간의 수평라인을 강조하며 확장된 공간감을 제공한다. 기어 노브를 스티어링 휠로 옮긴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기에 의해 여유로운 콘솔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날 N 라인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기본 모델에 ▲확대된 프론트 범퍼 그릴 ▲19인치 전용 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 팁 머플러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더해 다이나믹한 주행감성을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 더욱 스포티해진 쏘나타 디 엣지는 컨템포러리 세단으로서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며 “추후 신차발표회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에 못지않게 개선된 상품성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쏘나타 디 엣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쏘나타(8세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N 라인. [사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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