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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만찬에 블랙핑크·레이디 가가 협연 가능성

대통령실 “미국 측이 주도하는 상황…결정된 바 없다”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4월 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서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이 추진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내달 26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 초청으로 진행되는 국빈 만찬에는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타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레이디 가가의 6집 수록곡 ‘사우어 캔디(Sour Candy)’에 참여, 한 차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국빈 만찬에서 두 아티스트가 다시 한 번 협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문화 행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국빈 만찬은 초청국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전체적 성격이나 참석자들 섭외 또한 미국 측이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다른 관계자는 설명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국빈 만찬 참여를) 제안 받은 것이 맞다”며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월드투어 중인 블랙핑크는 국빈 만찬이 예정된 내달 2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인 ‘포로 솔(FORO SOL)에서 공연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말 미국에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성사됐다.

윤 대통령은 4월 26일 공식 환영식과 한미정상회담, 국빈만찬을 가진 뒤, 27일에는 해리스 미 부통령,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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