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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5월 내 코스닥 상장 예정”

5월 2일~3일 양일간 수요예측, 9~10일 일반 청약 돌입

마녀공장 로고. [사진 마녀공장]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승훈 기자] 마녀공장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위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2000원~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0억원~28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2~3일 양일간 예정돼 있으며, 9~10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 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를 필두로 총 4개의 브랜드를 클린뷰티 컨셉으로 영위중인 토탈 코스메틱 기업이다. 국민 클렌징 오일이라 불리는 ‘퓨어 클렌징 오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와 '갈락 나이아신 에센스' 등 글로벌 스테디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경영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2년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의 55.3%인 563억원은 해외 매출로 가장 큰 매출처인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65개국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특히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규모 3위인 일본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164.8% 기록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2022년 일본 매출액은 427억원으로 이는 전체 해외매출액의 75.8% 달하는 수치다. 

2021년엔 현지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Qoo10 Japan)과 ‘라쿠텐’(Rakuten)에서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는 큰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마녀공장은 일본 시장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향후 오프라인 1위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출처 확대와 동시에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와 일본에서 인정받은 브랜드 파워를 글로벌 전체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온라인 역직구 채널을 통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중국 현지 메이저 대행사를 통한 맞춤 영업 및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동, 동남아, 미국 등 국가별 메이저 온·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해 현지화 정책을 펼쳐 글로벌 토탈 코스메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녀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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