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술 분야 인재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 확장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2020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후 가장 채용 규모가 크다.

티빙은 기술자를 중심으로 13개 부문에서 인력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 분야는 ▲미디어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앱개발자(IOS) ▲앱개발자(AOS) ▲프론트엔드(웹) ▲프론트엔드(TV) ▲백엔드(회원, 빌링) ▲백엔드(API)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검색 엔지니어 등으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서류 접수 ▲코딩 테스트 ▲1차 실무 면접 ▲2차 최고기술책임자(CTO) 면접의 절차로 진행된다.

티빙 측은 “업무 자율성의 혁신과 리프레쉬 제도의 균형을 맞춘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선택근무제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주 금요일은 자기 개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BI+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CJ그룹 주요 계열사 40% 할인, 통신비 지원, 국내외 숙소 할인 혜택, 사내동호회 지원, 장기근속 휴가(4주) 등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5일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조성철 티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변화를 거듭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OTT로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평소 영상 콘텐츠를 좋아하고,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OTT 분야에서 티빙과 함께 이용자 시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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