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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 '심정지' 사망…향년 67세

프놈펜 인근 병원서 치료 중 쇼크사 추정
외교부 "유족에 영사조력 제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방송인 서세원씨가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사망했다. 

외교부와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수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에 빠졌다. 이후 인근의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 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오후 3시쯤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7세다.

현재까지 알려진 그의 사인은 링거주사를 맞다 심정지에 빠져 쇼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며 "유족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씨는 1990년대부터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 인기 오락프로 진행자로 입지를 다지며 큰 인기를 얻은 개그맨이자 방송인이다. 

특히 서씨는 1982년 배우 서정희씨와 결혼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2015년 폭행 논란이 터지며 이혼했다. 당시 서씨는 폭행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슬하에는 아들인 가수 미로(서동천), 딸인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씨가 있다.

그는 이후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해 1녀를 뒀다.

서씨는 재혼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현지에서 호텔·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엔 사업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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