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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전기차 생산시설 세액공제 확대 환영”

글로벌 전기차 생산허브 구축 위한 국내 투자 활성화 기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자동차 및 부품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5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사진 기획재정부]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자동차 업계가 정부의 전기차 생산시설 세액공제 확대 계획 등에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는 10일 “세계 각국이 전기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 속에서 정부가 국가전략기술에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포함시켰다”면서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포함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기획재정부는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에 전기차 생산시설과 전기차 충전기술 및 시설 등 5개 기술‧3개 시설, 수소 분야는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및 시설 등 5개 기술‧시설을 국가전략기술 및 사업화시설에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KAMA는 “정부의 이번 정책지원 결정으로 자동차 산업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며 “글로벌 자국우선주위 기조와 미래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허브 구축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글로벌 3강 달성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이번 정책지원뿐 아니라 앞서 진행됐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나 개별소비세 감면 등 정부 정책들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 우리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됐다”면서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업계도 정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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