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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1분기 영업익 231억원…흑자 전환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확대할 것”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기술이전과 신약 개발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흑자를 이어간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2.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31억원 당기순이익은 2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이 최근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며 “사노피로부터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2500만 달러(약 334억원)를 받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임직원의 80% 이상이 연구개발(R&D) 인력인 신약 개발 중심 기업이다. 현재 10개 이상의 이중항체 및 항체-약물 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ABL001과 ABL111, ABL503, ABL105, ABL202, ABL301 등은 미국과 중국 등에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ABL102과 ABL602 등 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도 연구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중항체 연구 역량 및 개발 경험으로 항체가 활용되는 분야에선 경쟁력이 있다”며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해외 기업과 협력을 논의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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