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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남국 코인 의혹' 빗썸·업비트 압수수색
위믹스 80만여개, 빗썸→업비트 이체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1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와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빗썸과 업비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코인 거래소 빗썸에 보유하고 있던 전자 지갑에서 위믹스 80만여개를 업비트에 개설된 자신의 전자 지갑으로 이체했다. 업비트는 이를 비정상적 거래로 판단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했고, FIU는 이를 의심 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빗썸 등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두 차례 압수 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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