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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업계 첫 e스포츠 팀 네이밍 스폰서 출범

저축은행 업계 최초 e스포츠 ‘LoL’ 팀 후원키로
향후 3년간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활동
MZ세대와의 접점 넓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사진은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왼쪽)와 임우택 브리온e스포츠 대표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OK저축은행]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OK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e스포츠 팀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다.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브리온e스포츠의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LoL)팀 ‘브리온’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OK저축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임우택 브리온e스포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네이밍 스폰서 협약에 따라 ‘브리온’으로 운영되던 팀은 향후 3년간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며, 팀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OK저축은행 브랜드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e스포츠 팀에 저축은행 브랜드명이 사용된 사례는 이번이 최초이다.

롤(LoL)은 1억8000만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국내 리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위상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수준급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롤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515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당 평균 시청자 수는 400만명 이상으로 게임별 시청시간 1위, 게임별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전통 스포츠를 넘어선 ‘MZ세대 월드컵’으로 통한다.

특히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 브리온은 현재 LCK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팀이다. 구단의 e스포츠에 대한 진정성과 선수들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 된다.

OK저축은행은 인기 e스포츠 종목인 롤 팀의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미래 잠재 고객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e스포츠 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OK저축은행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고, 자체 캐릭터인 ‘읏맨’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팀의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e스포츠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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